배우 이영진(42)이 7년여간 열애해 온 남자친구 배정훈(46) PD에 대해 “제 취향이다. 훈남”이라고 표현했다.

이영진은 4일 오후 생방송 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 출연해 “이제는 (남자친구와) 가족 같고 너무 편하다. 결혼은 안 했지만 반려인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느끼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영진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햇수로 7년째 배정훈 PD와 열애 중이다.

이영진과 ‘최파타’에 동반 출연한 배우 정혜인은 “두 분은 사귄 지 7년 차가 아닌 7일 된 거 같다.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곁에서 본 이영진-배정훈 커플에 대해 전했다.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게 됐다는 이영진은 “지금은 남자친구가 축구 소식을 저한테 듣는다”며 “저와 축구를 하면 제가 이긴다”고 자랑했다.

“축구를 하면서 체내 근육량이 늘었다”는 이영진은 “뛰는 양이 많다 보니 살은 안 찌고 근육량만 늘었다. 한 자릿수였는데 지금은 17%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영진은 이상형을 묻는 최화정의 질문에 “저는 얼굴 본다.(웃음)”며 “(남자친구는) 전형적인 미모가 있는 건 아닌데, 매섭게 생긴 눈매다. 저에게 다정다감하다”고 답했다.

이날 최화정이 정혜인에게도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그녀는 “저는 일단 눈이 예쁜 사람이 좋다. 눈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예쁜 눈이 굉장히 좋다”고 답했다.

한편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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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영진 SNS

[OSEN=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