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가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16일 OSEN 취재 결과, 정다래는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전속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본부이엔티 측 관계자도 OSEN에 “정다래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현재 당사 소속이 아니다”라며 “계약이 끝난지는 꽤 오래됐다. 사이트는 최근에 정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정다래는 자신의 SNS에 “네 그렇습니다. 갑니다.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그저 감사할 따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너무나도 감사드려요”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다래와 본부이엔티의 정확한 계약종료 시점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말까지 정다래는 본부이엔티 소속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 1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 뒤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2015년 은퇴 이후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은 정다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정글의 법칙’, ‘노는 언니’, ‘아이컨택트’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나, 결혼 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정다래는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정다래는 선수 생활 내내 시달리던 허리디스크, 무릎 연골,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은퇴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교실을 열어 유소년 지도자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본부이엔티에는 추성훈, 야노 시호, 김동현, 황광희, 모태범, 아유미, 김보름, 김민지, 정대세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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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정다래 SNS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