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홀랜드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었다가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톰 홀랜드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한 팟캐스트 에 출연해 “제가 술을 정말 많이 마셨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톰 홀랜드는 “항상 많은 양의 술을 감당할 수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술을 마시는 것이었다”며 “1년 동안 많은 술을 마셨는데 작년 1월부터 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알코올 중독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걱정했다. 근데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술을 끊은 이후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몸이 더 건강해졌다. ‘내가 왜 술의 노예가 됐던 거지?’ ‘내가 왜 술에 집착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톰 홀랜드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1년 6개월 간 절주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회적 환경에 더 편안하게 적응하기 위해 술을 마셨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제는 내가 술에 중독됐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톰 홀랜드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촬영이 시작됐던 2016년 3월 젠데이아 콜먼과 인연을 맺었고, 2021년 11월 열애를 처음 인정했다.

두 배우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등 3편의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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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