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에서 탈퇴한 방민수(캡)가 틴탑 팬들에게 소신을 전했다.

지난 4일 방민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던 중, '틴탑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찾아왔다'라며 틴탑 팬이 등장하자 방민수는 "그거(틴탑 뮤직비디오) 보다가 저를 보시면 집중이 안 되니까 굳이 저를 보지 말아 달라. 걔네들(틴탑)한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해당 팬이 계속 등장하자 "틴탑 뮤직비디오 보다가 오신 분은 내 방송을 안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걔네(틴탑) 컴백한 것 같던데 뮤직비디오 보고 오지 마라.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컴백하고 열심히 하는 팀원 앞길 막지 마라'라는 댓글에는 "누구 팬인데 이렇게 화가 난 거냐. 난 탈퇴했다"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앞서 방민수는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돌 활동에 대한 불만을 표출, 논란이 불거지자 완전체 컴백을 앞둔 틴탑에서 탈퇴했다.

이후 캡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아이돌 문화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지금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이 회사에서 계속 세뇌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애하면 안 된다’, ‘담배 피우면 안 된다’, ‘술 마시면 안 된다’ 등 계속 세뇌를 당한다"라며 연예계를 향한 폭로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캡이 탈퇴한 뒤 틴탑은 4인조로 재편성해 컴백, 지난 4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EEN TOP [4SHO](틴탑 [포슈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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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민수'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