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우씨왕후’ 출연을 논의 중이다.

30일 OSEN의 취재 결과, 정유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고구려의 왕후로 왕이 죽자 남편의 동생 중 한 명과 결혼해 가족과 부족을 지키려는 우희 역에는 배우 전종서가 일치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배우 송재림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출연을 논의 중인 정유미는 ‘검법남녀 시즌2’ 이후 약 4년만에 ‘우씨왕후’로 드라마 복귀에 나선다. 정유미는 2019년 MBC ‘검법남녀 시즌2’ 이후 2022년 영화 ‘탄생’, 2023년 ENA ‘남이 될수 있을까’ 등에 얼굴을 비추긴 했으나 이는 모두 특별출연이었다.

특히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정유미는 드라마 ‘대왕 세종’, ‘보석비빔밥’, ‘옥탑방 왕세자’,’ 육룡이 나르샤’, ‘마스터-국수의 신’, ‘브라보 마이 라이프’, ‘검법남녀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우씨왕후’ 출연에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우씨왕후’에서는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을 대신해 형수와 부부생활을 계속하는 혼인 풍습)으로 권력을 유지한 우씨왕후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여 K-사극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며 2024년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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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