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최여진이 첫눈에 반했던 남자부터 이별 스토리를 언급, 임원희와 러브라인이 재미를 다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최여진과 랄랄, 박세미가 출연했다.

이날 ‘기 쎈 언니들’로  최여진과 랄랄, 박세미가 출연, 최여진은 ‘돌싱포맨’ 팬이라고 했다. 이유에 대해 “바보스러운 것이 재밌다”며 웃음짓게 했다.

최여진의 근황을 전했다. 서울 한강뷰집을 비워놓고 있다는 것. 최여진은 “연예인 중 제일 비싼 창고를 갖고 있을 것”이라 대답,“2도 5촌 생활한다”며 일주일 중 2일은 서울, 5일은 가평에서 취미를 즐긴다고 했다. 점점 한강뷰 집보다 자연이 있는 가평이 더 좋아졌다는 것.

이어 ‘돌싱포맨’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지 묻자 최여진은 “이제 돌아온 사람들끼리 방송 다 해먹는구나 싶어어쩌면 한 번 결혼해서 다녀오는게 낫겠다더라”며 웃음, 탁재훈은 “최여진이 결혼 빨리하고 잘 살 수 있는 법 알려주겠다”면서 “우리 중 골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최여진은 “갑자기 어지럽다”며 난감, 출구없는 극한 인기투표를 해야했다. 이에 최여진은 임원희를 선택, 임원희는 “이거 몰래 카메라냐”며 깜짝, “이미 상상으로 사귀고 있다”며 놀랐다.  최여진도 “이 남자 책임져야하나”라며 웃음, “사람냄새나는 사람이 좋다, 관리도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임원희가 막걸리를 많이 마신다고 하자, 최여진은 “같이 한잔 하지 뭐~”라며 “하나하나 (이목구비) 보면 잘 생겼다”고 했다. 이에 랄랄은 “형부 축하한다”며 축하했다. 이에 탁재훈은 “우린 뭐 비린내가 나냐”며 질투해 웃음짓게 했다.그러면서 “난 괜히 꾸몄나”며 민망, 이상민은 “재훈이형 오늘 시계랑 신발, 티셔츠 (명품으로)빌린 것 같은데”라고 하자 탁재훈은 “일어나서 바로온 것”이라며 말을 돌렸다.

특히 임원희의 외모를 칭찬하는 최여진에게 “저 상태 오래간다, (핑크빛)소문내고 다닐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임원희도 “소문나도 괜찮겠냐”고 묻자, 최여진은 “소문..안 되죠”라며 선을 그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임원희는 “10여년 전 ‘야심만만’에서 만난 적 있어 그때 옷도 기억난다”며 2007년, 최여진과의 인연을 언급했다.임원희는 “촬영 후 유독 인사를 길게 해, 잠시 착각했다, 저런 분이 나를 좋아하나 싶었다”며 김칫국을 마셨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탁재훈은 “야심만만 내가 여진이랑 같이했다”고 하자 최여진은 “박수홍, 강호동 오빠랑 해, 기억 안 난다”고 해 탁재훈을 민망하게 했다.

또 소개팅 싫어해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한다는 최여진에게 자연스러운 만남 중 인연을 만난 적 있는지 물었다.최여진은 “미용실 앞에 너무 잘생긴 남자가 눈에 들어와, 첫눈에 반한 남자 수소문 했다”며 “그냥 임원희씨같은 남자였다”고 대답, 탁재훈은“자꾸 그러면 임원희 심각해져, 뒷감동 어떻게 하려고 하나”고 했고 실제로 임원희는 얼굴이 빨개져 웃음짓게 했다.

또 최여진은 ‘평생 혼자살겠다’는 발언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친이 연애와 결혼 2년 준다고 했는데 나이가 들었다”며“엄마는 탁재훈씨 좋아한다”고 언급, 이상민은 “어머니 혼자시냐”고 했고 최여진도 “가능성이 없진 않다(?)”며 탁재훈에게 “아빠”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최여진은 “용접해서 데크를 짰다, 그래서 그런거 잘하는 남자가 멋지다”고 했다. 이에 임원희는 “저도 톱질, 못질 잘한다”고 어필해 또 한번 셀프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Eh 최여진도 남자친구와 헤어지려다 다시 남자친구와 반해서 이별을 포기해야했다고 했다. 최여진은 “오늘 헤어져야지 결심한 날, 남자친구가 화난 모습이 너무 섹시했다, 화난 옆태가 멋졌었다”고 했고 모두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최여진은 “현실에 없는 드라마 속 사랑연기하며 대리만족 해, 현실은 상상과 다르긴 하다”며 “사랑스럽던 눈빛이 건조해지면 변했구나 느낀다”며 연애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