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주연의 SBS ‘국민사형투표’가 오는 8월 10일 첫 방송된다.

21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박해진, 임지연, 박성웅이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목요드라마로 편성됐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웹툰 ‘국민사형투표’를 원작으로 한다.

당초 월화드라마로 알려졌던 ‘국민사형투표’는 목요일 오후 9시에 편성돼 주 1회 방송된다. 12부작으로, 약 3개월간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첫 방송의 경우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

주 1회 밀도 있는 편성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몰입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국민사형투표’는 탄탄한 배우진을 통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박해진은 극 중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 역을 맡았다. 김무찬은 사건 좀 된다 싶으면 모조리 자기 걸로 만드는 특진의 달인으로 최연소, 최단기 남부청 광수대 팀장을 달았다. 기존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거칠고 저돌적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박성웅은 극 중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로 분한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난 법학자였던 권석주는 교도소 안에서도 꼬박꼬박 교수님 호칭을 들으며 ‘구루’ 같은 위치를 누리는 인물이다.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입체적인 캐릭터의 존재감을 박성웅이 완벽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임지연은 사이버 특채로 서울경찰청에 입성해 한 때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의 에이스였으나, 현재 욕받이 신세가 된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등에서 파격 변신을 보여준 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웹툰으로도 사랑받은 기발한 설정의 ‘국민사형투표’가 탄탄한 출연진을 만나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주 1회 편성이 확정되면서 높아진 퀄리티로 더 오래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SBS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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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국민사형투표’

[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