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4년 만의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지난 20일(토)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형나잇(2023 K.WILL FAN MEETING

이번 '형나잇'은 지난 2019년 열린 팬미팅 ‘레터 프롬 케이윌(LETTER FROM K.WILL)’ 이후 약 4년 만에 열린 팬미팅으로, 케이윌은 특별한 날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형나잇(공식 팬클럽명)만을 위한 봄날의 끝에서 만난 기사님으로 변신했다.

먼저 케이윌은 팬들이 사랑하는 자신의 명곡 '레이 백(Lay Back)'으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며 늦봄의 완연한 따뜻함을 물씬 끌어올렸다. 멋진 라이브와 함께 케이윌은 Y2K 대세에 맞춰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봄날의 기사님은 모두 아신대' 코너에서는 스페셜하고 펀(FUN)한 퀴즈로 재미를 선사했고, '내 맘대로 랭킹- 기사님의 플레이리스트' 코너에서는 상황별 케이윌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1위로 선정된 곡을 선보여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팬미팅 콘셉트에 맞춰 추억의 향기를 가득 담은 코너는 계속 이어졌다. '형나잇의 고민 상담소 : 가사로 짚어주는 남자' 코너에서는 레트로 느낌을 살려 음성사서함으로 받은 팬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윌은 유쾌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밖에 케이윌은 오직 이번 팬미팅만을 위해 준비한 감미롭고도 호소력 짙은 특별 무대들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커버 무대를 비롯해 '오늘부터 1일 (Day 1)', '선물', '러브블러썸(Love Blossom)' 메들리, '가슴이 뛴다' 등 봄날의 끝자락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히트곡 무대로 케이윌은 마지막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치며 팬미팅을 마쳤다.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초 형나잇에게 앞으로 더 자주 보자고 말했는데, 봄이 가기 전에 이렇게 팬미팅을 통해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반가웠다"며 "형나잇은 제 생에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항상 함께해 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데뷔 16주년을 맞은 케이윌은 데뷔 이래 지금까지 발표한 음원으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Melon)에서만 누적 스트리밍 수 약 19억 3천 만을 돌파하는 등 자타공인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레전드 발라더로 '믿고 듣는 케이윌'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 OST, 콘서트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팬미팅을 성료한 케이윌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