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잠깐 사이에 극과 극으로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행사에 참석한 장원영은 ‘걸어다니는 바비 인형’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러블리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핑크 크롭티와 청치마 조합에 하트 목걸이, 리본 핀으로 y2k를 적절하게 활용한 장원영은 특유의 귀여움과 큐트함을 그대로 살렸다.

같은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는 장원영을 비롯한 아이브 멤버들이 참석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장원영은 오전과는 극과 극의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레이톤의 투피스를 입은 장원영은 오전의 러블리함은 버리고, 고혹적이고 우아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롭스타일과 미니스커트는 동일했지만, 180도 다른 스타일로 각각의 브랜드에 맞는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표정도 자유자재로 표현해 감탄을 일으켰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달 10일 발매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어 '아이해브 아이브'까지 자체 2연속 밀리언셀러(100만 장 판매)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으며, ‘키치' 2관왕, '아이엠' 7관왕 등 음악방송 1위 트로피만 9개를 차지했다.

아이브는 정규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이브는 곧 일본에서 새로운 앨범 발매 및 일본 활동과 함께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민경훈 기자 ,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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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