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대단한’ 의사집안인 연예인들이 있었다. 방송이 장영란은 남편이 한의사인 건 잘 알려졌지만 도련님까지 의사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배우 송중기는 여동생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장영란 “남편은 한의사 도련님은 양의사”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통해 '애 낳고 처음 홍대 밤거리 나간 장영란 미친 텐션(구독자 늘리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란은 시작부터 링거를 맞고 있었다. 그는 “지금 맨날 눈 뜨면 ‘A급 장영란’ 촬영에 댓글에 하트 누르랴 너무 바빠서 몸살났다. 이렇게 뜨거운 사랑 너무 감사해서 길바닥에 오늘 또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추워서 이미 링거를 맞고 나와바리처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이 그래서 좋다. 감기기운 있으면 한약 먹고 링거 맞고 이런 식이다”며 “링거도 도련님이 직접 놔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도련님도 의사냐. 양의사?”라며 놀라했고 장영란은 “양의사다. 그래서 초반에는 양의사랑 한방이랑 두분 만나면 맨날 싸워서 내가 진짜..”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장영란은 남편만 의사인 게 아니라 남편 동생까지 의사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영란 남편 한창은 한의원에서 일하다 지난해 개인 한방병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 송중기 여동생 의과대학 졸업 “자랑질”

송중기는 지난해 ‘송씨’ 가문에 경사를 낸 여동생을 자랑했다. 여동생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

송중기는 지난해 9월 어린 시절 삼남매의 사진과 함께 현재 사진을 공개했고 “이리 꼬맹이였던 우리 막내가. 이야 우리 집에도 박사님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막내 여동생’, ‘박사님’, ‘서울대학교 박사’, ‘자랑질 맞음’이라고 덧붙이면서 여동생의 졸업을 축하했다.

여동생의 학위수여식인 만큼 가족이 모두 모였고, 송중기는 큰 형, 여동생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특히 삼남매 뒤로 서울대학교의 로고와 MEDICINE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여동생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사실에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김수용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 모두 의사”

개그맨 김수용은 2019년 MBN ‘훈맨정음’에 출연해 가족이 모두 의사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성주는 김수용이 ‘금수저 집안’이라며 “할아버지 때부터 의사다. 아버지는 S대 출신 내과의사이고 10년간 병원장을 역임했다. 고모도 소아과 의사다. 그리고 외가에는 약사가 즐비하다”고 밝혔다.

출연자들이 크게 놀란 가운데 은지원이 김수용에게 “집안 대대로 의사인데 왜 이렇게 아파보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같은 의료계에 있다. 환자로”라며 “의사만 필요하냐. 환자도 있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성유리 “오빠가 의사”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는 엘리트 집안인 것으로 유명한데 오빠가 의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실 성유리는 핑클 데뷔 전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우등생이었다.

친오빠가 의대생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족의 바람이 됐고 목사인 아버지 역시 딸이 의사가 되길 바랐지만 성유리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핑클로 데뷔했다. 성유리의 오빠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2015년 당시 대형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했다.

♦ 김래원 “집안에 의사 많아”

배우 김래원도 성유리처럼 의사의 꿈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했을 때 “의사 공부를 하려고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의사가 많다. 그래서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의사 공부를 했을 것”이라면서 배우 다음으로 하고 싶었던 직업으로 의사를 꼽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교수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했다.

♦ 김종국 “형은 성형외과 의사, 형수는 정신과 의사”

김종국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조카와 시간을 보내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김종국은 조카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고 조카는 “정신과 의사”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머니(형수님)이 정신과 의사다”라고 설명했다. 조카는 “마음을 치료하는게 신기해서 되고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친형도 출연했는데, 김종국 형은 방송에 종종 얼굴을 내비쳤던 바. 형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병원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종국은 “내가 상담을 했었다. 갑자기 쌍꺼풀이 생겨서. 이거 안없어지나”라고 물었고, 형은 “안없어진다. 나이 먹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