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루가 멀다하고 연예인들의 건강 이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일 여성 싱어송라이팅 듀오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건강 상의 문제로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 하차 소식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김윤주는 “5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푸른밤을 하며 정말 많은걸 배웠어요.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것, 마음 착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것. 그리고 그 사람들이 라디오를 참 사랑한다는 것도. 잊지못할 시간 선물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잘 쉬고 건강도 더 챙길테니 걱정마시고 긴장 속에 있는 세진이에게 힘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그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만나요 꼭”이라고 전했다.

옥상달빛은 2018년 10월부터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DJ를 맡아 5년여 동안 진행해왔다. 하지만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건강 문제로 하차를 결정하면서 옥상달빛의 박세진이 홀로 진행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뮤지컬 배우 최석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해적’ 공연을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뮤지컬 ‘해적’의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최석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금일 4월 30일(일) 2시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연 취소 공지를 게재했다.

이후 1일 최석진은 “어제 공연취소에 관해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공연 당일 오전 몸 한쪽이 마비가 돼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뇌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석진은 “당장의 공연에 무리가 있다는 소견을 받아 회사 측에 전달했다. 무엇보다 많이 놀랐을 관객 여러분들과 콘텐츠 이하 해적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맙다”며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콘텐츠플래닝 제공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