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 노홍철이 탐나는 ‘인간 황금열쇠’로 등판해 여행 3대장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5라운드에서 노홍철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로 콘텐츠 경쟁에 합류한다. 이에 시청률 또한 상승하며 다음 주 펼쳐질 ‘인간 황금열쇠’ 노홍철과 곽빠원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연출 김태호 김훈범 작가 최혜정, 이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마지막 5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빠니보틀의 자발적 일본 여행기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곽빠원이 함께한 하와이 스페셜 여행기가 그려졌다.

최고의 1분은 곽빠원이 할로나 블로우 홀에서 동굴탐험을 하던 중 혼비백산한 장면으로, 허겁지겁 동굴을 탈출(?)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스페셜 MC로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함께한 가운데 그는 “육아하면서 본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며 ‘성공한 덕후’가 됐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곽튜브와 닮은꼴 모자상으로 남다른 케미를 뽐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에 귀국하기 전 일본의 온천하는 원숭이를 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떠난 빠니보틀의 자유 여행 특별판이 먼저 공개됐다. 유다나카에 있는 일본 원숭이 공원에 간 빠니보틀은 귀여운 원숭이들을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원숭이를 따라하는 빠니보틀을 본 곽튜브는 “누가 원숭이야?”라며 필터 없는 감상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빠니보틀은 1300년 역사의 시부 온천 마을에서 힐링 온천욕을 즐기며 부러움을 유발했다.

빠니보틀의 여행기를 본 이수지는 자신의 어머니가 전 남친의 이름을 대면서 “개 아니야?!”라고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직접 빠니보틀과 통화 연결까지 한 이수지는 개인기를 대방출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곽튜브의 주사위 덕분에 함께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떠난 곽빠원의 모습도 공개됐다.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곽빠원은 포케, 무스비, 로코모코 등 로컬 음식과 초록으로 휩싸인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를 즐기며 여유와 낭만의 시간을 보냈다.

여행크리에이터 최강 조합인 곽빠원이 예약한 숙소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반전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이를 본 주우재는 “저렇게도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구나.. 위대함을 느꼈어요”라고 평해 웃음을 유발했다..

곽빠원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3MC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을 위한 선물로 하와이안 셔츠를 구입했는데, 이때 ‘네고몬스터’로 활약한 곽튜브에게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하와이의 대표 명소인 와이키키 해변과 할로나 블로우 홀 등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취했다. 특히 드라이브 중 만난 짧은 노을 풍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빠니보틀은 “인생이 이런 것 아닐까, 황홀한 순간은 금방가지 않을까”라며 감성에 젖었다.

여행크리에이터로 공통점을 가진 세 사람은 진솔한 고민과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빠니보틀은 “친한 사람들과 시간 내서 여행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받은 직업”이라며 이번 여행의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보던 원지는 “같이 여행하는 기쁨을 처음 제대로 느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다음날 5라운드 콘텐츠 경쟁을 앞둔 곽빠원은 하와이 3대 햄버거 맛집에서 함께하는 마지막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때 세 사람에게 ‘인간 황금열쇠’를 건 주사위 대결 미션이 주어졌고, 빠니보틀이 ‘인간 황금열쇠’을 획득하게 됐다.  ‘인간 황금열쇠’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곽빠원 앞에 ‘인간 황금열쇠’ 노홍철이 깜짝 등장했다. 곽빠원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노홍철의 등장에 놀라 비명을 지르는 등 격하게 그를 맞이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MC들도 눈치채지 못한 반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 주 5라운드 콘텐츠 경쟁은 빠니보틀과 노홍철, 그리고 곽튜브, 원지의 3파전이 예고된 가운데, 노홍철은 빠니보틀과 함께 하와이의 하늘과 바다가 왜 유명한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지는 ‘신선도 1등’을, 곽튜브는 ‘하와이의 춤’을 5라운드 여행의 키워드로 꼽았다. 탐나는 ‘인간 황금열쇠’ 노홍철과 곽빠원의 특급 시너지가 예상된 가운데,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마지막 주사위 던지기 현장도 예고돼 기대가 치솟는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X TEO ‘지구마불 세계여행’ 방송화면 캡처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