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대결에 최종승자는 전현무가 됐다.

2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 패션 대결의 대국민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앞서 패션 피플들의 투표 결과를 인정하며 기안84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기안84는 "형님의 패션에서 아쉬웠던 점을 코디했다"라며 "항상 아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가 평소 자주 입는 검은색 티셔츠에 갈색 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요즘 통큰 바지를 많이 입는데 우린 스키니로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 바지를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너무 편하다"라며 "머리도 기안처럼 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젊어보이긴 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옷 냄새를 맡고 "이거 빨았냐"라며 "너무 기안의 체취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빨아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오늘은 현무77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두 분의 대결이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남자 후보에 두 사람이 나란히 올랐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기안이든 저든 우리 무지개에서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전현무와 기안84의 시청자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키는 "이렇게 시청자분들이 진심으로 투표하실지 몰랐다 엎치락뒤치락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대통령 선거를 보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결과에 승복하고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날 대국민투표는 전현무 52%, 기안84는 48%로 전현무가 4% 앞서 전현무가 승리했다. 전현무는 코드쿤스트를 보며 "왜 안 기뻐하냐"라고 물었다. 코드쿤스트는 "더 이상 이 얘기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제가 형보다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졌다"라며 "형님 정말 멋있으세요"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비아냥대지 마라. 비아냥인지 아닌지 투표해볼까"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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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