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진호 인스타그램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결혼한다.

29일 김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김진호입니다. 건강히 지내시나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결혼에 앞서 전한 것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었다. 김진호는 "19살에 데뷔해 어느덧 노래한지 20년을 바라보고 있어요. 많은 것이 쉽게 변하고, 보여지는 것에 현혹되기 쉬운 날들 속에 더욱 보여지지 않는 것들의 중요함을 느낍니다. 그 중요함을 알게 된건 마음으로 제 목소리 들어주시고 같이 울고 웃어준 여러분 덕분이에요. 화려한 꽃송이보다 흙 속에 묻힌 뿌리를 보게 해준 무엇을 노래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여러분께 매번 마음 빚을 지며 삽니다"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노래하듯 전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진호는 "저 이제 새로운 가족사진을 찍으려 해요. ‘너를 안으면 나를 안아주는 것 같다’ 이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상대와 결혼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피어날 새로운 삶을 또 노래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소속사 목소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진호가 10월 23일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