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앨리스의 소희가 15세 연상 사업가와 올해 결혼한다. 소희는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라며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라며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소희 측 관계자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하던 중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만료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결혼을 앞 둔 애인과 1년 동안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혼인신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앨리스 멤버들과 관련해 소희 측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며 아직 팀 활동에 대해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1999년생인 소희는 걸그룹 ‘앨리스’의 메인보컬 겸 메인댄서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앨리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