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29)가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24억원에 매입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권은비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다.
성수동 북쪽에 인접한 송정동은 유명 연예인들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송정동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만 건너면 강남 진입이 빠르고 여의도 상암 목동 등 방송사와 인접해 연예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2019년 그룹 S.E.S. 출신 바다가 송정동 소재 건물을 매입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가수 홍진영이 지난해 8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명의로 송정동 빌딩을 35억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 맞은 편에는 배우 고소영이 2022년 39억5000만원에 매입한 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권은비는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한 뒤,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그룹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했다. 2021년 8월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지난해 워터밤 축제 무대로 화제가 되며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