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30세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박보람 인스타그램 캡처

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밤 숨졌다. 현재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소속사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본선에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인기를 누렸고, '예쁜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의 곡을 발표했다.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고, 이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