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2주 만에 결별을 밝힌 뒤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중엔 ‘앞으로는 꽃 길만 펼쳐질 거예요’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사진도 있었다.

배우 한소희(왼쪽)와 류준열. /뉴스1

류준열도 SNS에 자신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달 11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류준열은 열애설이 제기된 후 결별 발표까지 줄곧 침묵을 이어갔다.

둘의 열애설은 그간 각종 논란을 낳으며 화제가 됐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데이트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으나,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연애를 했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의혹을 부인했고 다음날 혜리에게 사과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혜리도 사과문을 올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또 다시 관련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의 결별도 암시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