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무인 사진 부스에서 속옷을 노출한 채 찍은 사진을 공개 논란이 되고 있다.
채영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만우절 데이트, 이제 우리 11년째야”라며 전소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 중엔 두 사람이 무인 사진 부스에서 가발을 쓰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찍은 사진이 담겼다.
문제는 채영이 게재한 사진 중에 상의를 위로 걷어 올려 속옷을 노출한 사진도 함께 포함된 것. 채영은 약 20분 만에 이 사진을 삭제했으나 사진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진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공공장소에서 신체 노출 사진을 찍는 것은 부적절하다”, “10대 청소년이 보고 따라할까 걱정된다”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무인 사진 부스에서 노출 사진을 찍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이런 사진 부스는 상주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데, 천막만 쳐져 있을 뿐 밀폐된 개인 공간이 아닌 공공장소이기 때문이다. 업주들도 이런 행위에 따른 민원에 대응하느라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