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30)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류준열(38)의 전 연인 혜리(30)를 향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받고 싶은 목적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소희가 지난 18일 미국 하와이 여행을 마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소희는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며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았다"고 적었다.

한소희는 "결별 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그전에 류준열과 혜리가) 헤어진 게 맞는다"며 "(혜리)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며 류준열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소희는 "그렇지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며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 2023년 11월 사진전에 대해선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며 "(그전에) 공석이든 사석이든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한 적도 없었다.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다"고 했다.

한소희는 류준열에 대해선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다"며 "나이는 더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줬고,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 글을 올린 지 수 분 만에 "죄송하다. 성격이 급해서"라며 게시글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