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6관왕에 올랐다.
13일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세븐틴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았다.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세븐틴이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세븐팀은 또 미니 10집 'FML'과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으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을 석권했다.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 3개 작품을 한 아티스트가 모두 받은 것은 역대 최초다.
세븐틴은 이와 함께 'FML'이 아시아 부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콘서트 실황을 담은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JAPAN'으로 아시아 부문 '뮤직비디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세븐틴은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며 "항상 세븐틴을 응원해 주시는 캐럿(팬덤명)과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1987년 시작된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일본레코드협회가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1년간 발매된 음반, 뮤직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 스트리밍 재생 실적 등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수상 작품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