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호 PD가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10일 재미 한국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헤이코리안'에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학교폭력) 가해자'라는 A씨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데일리안이 A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안길호 PD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일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필리핀의 로컬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안 PD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놀린 동급생들을 불러내 2시간 가까이 폭행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 글로리' 같은 학폭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황당하고 용서되지 않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PD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밝혔다.

안 PD의 학폭 논란이 일어난 10일 오후 5시에는 더 글로리 시즌 2가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제작진에서 사실 확인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가해자들에게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를 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