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황승언 주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안단테'가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 ㈜윤앤컴퍼니는 21일 평화통일 드라마 '사랑의 안단테'가 오는 4월 말 강원도 고성군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랑의 안단테'는 한국전쟁 이후 한국과 북한이 70여 년 만에 평화 통일을 꿈꾸며,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에 평화마을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는 가상의 배경을 두고 있다.
사랑의 안단테는 평양의 약학 박사인 한 여자(하나경)와 서울의 피아니스트인 한 남자(임주형)가 평화마을 입주민 선정을 위한 스마트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오류로 뜻하지 않게 동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주형' 역에는 아이돌 그룹 2AM 출신 임슬옹이 맡았다. 북에서 날아온 약학박사 '하나경' 역에는 황승언이 출연한다. 남한의 동양화가 겸 웹툰 작가 '김주희' 역에 오하늬가, 북한의 외과 전문의 '구진상' 역에 신주협이 각각 맡는다.
현재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랑의 안단테'는 '리치맨', '연남동 패밀리' 등을 연출한 민두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연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