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8일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어워드’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왼쪽부터), RM 진이 미국 일정차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하고 있다./뉴스1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해 기다리던 팬과 취재진을 마주하고 가볍게 인사를 한 뒤 출국장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출국장에 멤버 정국과 제이홉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국은 시상식 일정으로 먼저 출국했고 제이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를 마친 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정국은 시상식 관련 일정으로 먼저 출국했고, 제이홉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해제 이후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 퍼포머로 무대에 오른다. 2년 전 제62회 시상식에서 릴 나스 엑스와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부르기도 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