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한 뒤 열애를 인정하며 지난해부터 공개 연애를 해오고 있다.

손예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손예진은 “그는 함께있는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린다.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썼다.

현빈도 이날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면서 “작품 속에서 함께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했다.

2018년 개봉작 ‘협상’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다. 이후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