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아미(방탄소년단 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아미 여러분들 정말 열심히 준비했을 텐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수능 보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 화이팅"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수험 경험을 공유했다. RM은 "제가 수능을 본 지도 거의 10년이 다 돼 간다"라며 "지하철 타고 양재역에서 오던 그날의 공기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난다"라고 했다.

제이홉은 "저는 (수험장에) 친구들이 없었다"라며 "저만 다른 데로 떨어져서 굉장히 외롭게 수능을 쳤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와 단독 콘서트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