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 기록을 썼다. 핫 100은 스트리밍(온라인 실시간 재생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빌보드는 21일(현지 시각) BTS가 지난달 발표한 '버터'가 이번주 핫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곡은 지난 11~17일 미국에서 다운로드 11만1400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전주보다 6% 늘어난 2580만명으로 집계됐다. BTS의 핫100 1위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4회) 등 총 9회다.
1963년 일본 사마모토 큐의 노래 '스키야키'(3주)를 제치고 아시아 가수 최초로 핫100에서 4주 동안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역사에서 4주 연속 정상을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 뿐이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9월 발매한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 이후 2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