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BTS는 24일(한국시간)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특히 BTS가 톱 셀링 송 부문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해당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모두 제치고 수상했다.
BTS는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이런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고, 이를 이뤘다는 증거가 이 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곡들은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차트에 오른 곡들 가운데 선정됐다.
한편 BTS는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신곡 ’버터'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