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골프공의 회전을 측정해 페이드·드로우 등 골퍼가 의도한 구질을 그대로 구현하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신제품을 내놨다.
골프존은 가맹점 전용 시뮬레이터 신제품 '투비전NX플러스(TWOVISION NX PLU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골프존의 가맹사업 브랜드인 골프존파크 매장에만 공급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핵심은 새로 탑재된 'AI 스핀센서'다. 스크린 부스 천장에 설치된 센서가 볼의 회전을 정밀하게 측정해 실제 필드와 유사한 구질을 구현한다. 골프존이 축적한 샷 데이터와 스핀 측정 기술에 AI를 결합해 개발했다. 페이드·드로우 같은 좌우 구질은 물론 피치샷, 로브샷, 러닝 어프로치 등 코스 공략 상황에 맞춘 샷 구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골프존이 자사 스크린골프 투어인 G투어 프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페이드·드로우 정확도와 스핀량 일관성 항목에서 골퍼가 의도한 구질이 구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코스 그래픽도 개선했다. 항공 촬영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그래픽으로 코스 언듈레이션(코스의 높고 낮은 기복과 굴곡)과 잔디 결, 벙커 모래 질감까지 구현한 '리얼리티CC' 약 120개를 신제품 전용으로 선보였다. 벙커샷의 모래 연출과 디봇·피치마크 표현을 강화했고, 그린 위 볼의 런 거리와 방향도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 그린 스피드 옵션에는 기존 '매우 빠름'보다 빠른 3.4m 투어 빠르기를 추가했다.
이정우 골프존 가맹사업부장은 "실제 필드와 같은 현실감 있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AI 스핀센서를 적용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