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글로벌 프리미엄 완구·취미 브랜드를 수입·유통하는 나비타의 취미 문화 플랫폼 '펀포지(FUNFORGE)'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 더현대 판교 5층에서 미니어처 전문 팝업 '펀포지 미니어처 생텀'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판교 팝업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번에는 취미 관련 브랜드 단독 구성으로 바꾸고 규모를 132.2㎡(약 40평)로 키웠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이번 팝업의 핵심은 아콘 스튜디오(Archon Studio)의 스타크래프트 미니어처 론칭이다. 널리 알려진 실시간 전략 게임의 세계관과 유닛을, 화면이 아닌 실물 미니어처와 테이블 위 전장으로 옮긴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을 즐겼던 세대에게는 강한 향수를, 미니어처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진입점을 제공한다.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주얼리로 옮긴 브랜드 '스타포지드'도 소개된다. 워해머 등 세계관의 문양을 반지·펜던트·목걸이로 구현한 제품군이다.
그동안 국내에 정식 유통되지 않던 해외 취미 브랜드도 이번 팝업에서 처음 판매된다. 도료 브랜드로는 아미 페인터, 바예호, AK 인터랙티브, 갤러리, 모뉴먼트 하비스의 프로 아크릴이 입점하며 판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지형 연출용 소재 브랜드 게이머스 그라스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다. 보드게임 퍼블리셔 아스모디, 일본 프라모델 브랜드 아오시마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 공간에는 공모로 선정된 국내 미니어처 작가 14인의 작품이 걸린다.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상시 진행된다. 미니어처 도색 체험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석 규모로,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20~30분이 걸려 하루 350~4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체험용 데모 미니어처는 1500개를 확보했다. 초보자를 위한 테이블탑 게임 입문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권소희 나비타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는 "미니어처 게임을 시작하기 전 가장 큰 장벽은 가격보다도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점"이라며 "펀포지는 단순 판매보다 취미의 첫걸음을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펀포지는 팝업 종료 후에도 코엑스몰 나비타 매장에서 취미 브랜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유럽 게임·라이선싱 행사와 연계한 확장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