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골프존이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지난달 열린 US여자오픈과 US오픈 현장에서 자사 시뮬레이터 '투비전NX'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해 USG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두 대회의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됐다.
골프존은 지난달 4~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CC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과 18~21일 미국 뉴욕주 시네콕힐스GC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에 투비전NX를 설치했다. 각 대회 개최 코스를 가상으로 구현해 니어핀·장타 대회, 프로 골퍼 레슨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투비전NX는 골프존 독자 기술인 모션플레이트로 5만6000여개의 라이 환경을 구현하고, 고속 카메라 기반 분석으로 발사각·스핀량·볼 스피드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US여자오픈에서는 14번 파3 홀을 활용한 니어핀 이벤트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챔피언스 파빌리온에서는 VIP 고객을 상대로 시뮬레이터 체험과 함께 프로 골퍼 홀리 클라이번, 마이야 타나카의 레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US오픈에서는 총 3개 구역에 체험존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시네콕힐스의 대표 홀인 3번 홀을 배경으로 니어핀 이벤트에 참가했고, 팬 센트럴에서는 장타 대회를 즐겼다. 17번 빌리지에서는 골프 강사 브라이스 코프의 스윙 레슨과 함께 17번 홀을 직접 플레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션 변 골프존아메리카 CEO는 "USGA와의 파트너십은 팬들이 골프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이번 체험존 운영을 통해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몰입형 콘텐츠 수요를 확인했다. 골프존은 USGA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