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500억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자사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주가가 자사의 잠재력과 본질적 사업 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판단하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 ▲주주환원율 50% 이상 목표 설정 ▲2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 6월 30일 설정 등의 내용이 담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한샘은 오는 12월까지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새로 취득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 중인 자사주와 신규 취득분은 최근 개정된 상법 및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소각을 원칙으로 한다.
또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결합한 주주환원율을 새 지표로 설정해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2분기 현금 배당을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설정됐다. 다만 배당금 지급 예정일과 주당 배당금은 미정인 상태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