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그릴 브랜드 웨버(Weber)가 9일 신제품 가스 그릴 'Q2000 시리즈'를 공개했다. 도심 발코니와 테라스, 캠핑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웨버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락고재에서 '뉴 Q2000 시리즈' 공개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웨버는 1952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그릴 전문 브랜드로, 뚜껑이 있는 돔형 숯불 그릴을 개발해 바비큐 그릴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다. 현재 숯·가스·펠릿·전기 그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그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클 맥도널드 웨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호주에서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마다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바비큐를 즐긴다"며 "웨버 Q 시리즈가 한국에서도 가족과 친구들을 모이게 하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웨버 한국 총판인 기흥인터내셔널 측은 "웨버는 단순한 조리기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라며 "신제품을 통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뉴 Q2000 시리즈'는 웨버의 대표 가스 그릴 라인업을 약 20년 만에 전면 재설계한 제품이다. 웨버 관계자는 돔형 뚜껑 높이를 기존 대비 약 37% 높이고 조리 면적을 14% 확대해 로스팅·베이킹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기름받이, 화력 조절 다이얼 등 배치 변경으로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고, 조작 편의성도 강화해 국내에서 생소한 바비큐 문화 정착을 위한 발코니·캠핑·차박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웨버는 한국 시장에서 캠핑과 홈파티, 테라스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펜션·풀빌라·리조트·글램핑 등 숙박·레저 시설을 포함한 B2B2C(제휴 고객 거래) 시장 공략도 병행해 그릴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장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웨버 관계자는 "발코니나 테라스 같은 도심 공간에서도 그릴링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경험을 제안해 한국에서도 바비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명 셰프 레이먼 킴도 참석해 Q2000 시리즈를 활용해 바비큐를 시연했다. 레이먼 킴 셰프는 "평소 웨버 그릴을 많이 활용해 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화력이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