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수상했다. 괴산은 지역에서 키운 농특산물에 '청정괴산 자연울림'이란 공동브랜드를 붙여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현재 괴산의 대표 특산물인 청결고추, 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괴산 사과, 친환경 잡곡 등 145개 품목에 '청정괴산 자연울림' 이름표가 붙어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자란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정직한 생산 과정'이란 이미지로 호평을 얻고 있다.

2023년 처음 선보인 '청정괴산 자연울림' 브랜드는 괴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괴산은 앞으로도 농가와의 신뢰 기반을 바탕으로 공동체 생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괴산군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5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곳에서 '청정괴산 자연울림' 농특산물을 관광객에 선보인다. '빨강'은 괴산군 대표 농산물인 고추의 상징색이다.

괴산군수는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청정괴산 자연울림'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농특산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