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디바이스기업 텐마인즈의 움직이는 인공지능(AI) 스마트 베개와 코골이 해결 반지를 비롯한 수면 가전이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오세훈 시장에게 모션필로우 소개하는 장승웅 대표./텐마인즈 제공

수면가전을 일컫는 ‘모션슬립’은 움직이는 AI 스마트 베개 ‘모션필로우&모션시스템’과 코골이 해결 반지 ‘모션링’의 결합으로 슬립테크 혁신과 편안한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 모션링은 수면무호흡 등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 모션시스템에 공유해 모션필로우를 통해 고개를 돌려 산소포화도를 높인다. 특허 출원 중인 이 기술은 전세계 최초 개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션필로우&모션시스템 전시관을 찾았다. 오 시장은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의 안내를 받아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수면 기술을 살폈다. 특히 코골이를 비롯 수면 장애의 위험성에 동감하며 베개 내부 센서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면 가전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당 부스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광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양은경 KIST 부원장 등 여러 정부 관계자들과 류재철 LG전자 사장도 방문했다. 특히 LG전자 류재철 사장은 지난 CES 2023에 가장 인상 깊은 부스로 ‘모션필로우’를 언급했었는데, 올해도 찾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코를 골면 ‘모션시스템’이 ‘모션필로우’를 통해 머리가 위치한 에어백을 천천히 부풀려,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머리를 매우 조용하고 부드럽게 회전시킨다. 이로 인해 수면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좁아졌던 기도가 넓어지면서 코골이가 완화된다. ‘모션시스템’의 정교한 AI 알고리즘은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학습하여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추가된 ‘모션링’은 코골이 여부와 상관없이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모션시스템에 전달해 수면 건강 개선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