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 음료. /조선DB

우유 가격 인상에 비해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들의 라테 음료 가격 인상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주요 카페 브랜드들의 카페라테 한 잔 가격 인상분이 우유 가격 인상분에 비해 10배 넘게 높았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총 9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대부분이 카페라테 가격을 400원~500원씩 인상했다. 평균 총 인상률은 13.4%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라테 가격 인상액 400~500원에서 우유 가격 인상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소 6.3%에서 최대 7.8%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재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납품받는 흰 우유 가격은 1L 당 2500원가량인데, 납품가 인상률을 5%로 가정하면 125원이 오르게 된다. 이를 라테 한 잔에 들어가는 우유 250ml 용량으로 계산하면 인상분은 31.3원에 그친다.

한편 총 인상률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난 메머드는 카페라테 가격을 17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했다. 커피빈은 2년 동안 3차례나 가격을 올렸고, 특히 올해는 라테 음료 제품만 200원씩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9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은 한 곳을 제외하고 2년 동안 400~500원을 인상하며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에서 우윳값 인상을 원인으로 라테 음료의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당하지 않다고 본다"며 "향후에도 우윳값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제품이나 식품의 가격 동향을 지속해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