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007310)는 한강 공원에서 즉석조리기로 끓여 먹는 라면을 봉지면 형태로 구현한 신제품 '한강라면'을 전국 편의점을 통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 한강라면. /오뚜기 제공

한강 라면은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라면을 전용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는 방식으로, 한강 공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문화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오뚜기는 특정 장소에서 즐기던 맛뿐 아니라 직접 라면을 조리해 먹는 경험까지 제품 콘셉트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면에 계란블럭과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라면조리기에서도 면이 쉽게 퍼지지 않도록 면발의 복원성과 퍼짐성을 보완했다. 계란 토핑도 기존 제품에 사용하던 것보다 크기와 계란 함량을 높인 전용 계란 블록을 적용했다.

제품 포장에는 '한강라면'이라는 이름을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함께 표기했다. 한강 라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소비자도 제품 콘셉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강에서 라면조리기로 직접 끓여 먹는 경험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점에 착안해, 장소에 국한됐던 한강라면의 재미를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