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식품의 감칠맛과 풍미 등을 구현하는 '원료·기술' 사업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연구단지에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는 CJ제일제당의 조미소재를 식품에 적용해 고객사가 원하는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시설이다.
조미소재는 식품의 감칠맛과 풍미 등을 내는 원료나 기술을 뜻한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조미소재로는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 등이 있다.
싱가포르 센터는 한국과 미국 시카고, 네덜란드 바헤닝언에 이어 네 번째로 구축됐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를 아태지역 조미소재 기술지원 거점으로 삼고 인근 국가 고객사와 기술 교류 및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식품기업이 원하는 맛과 제품 특성에 맞춰 조미소재를 적용하는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아태지역 조미소재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단순히 원료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까지 지원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싱가포르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아태지역 고객들과 보다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