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은 자사 브랜드 '초록매실' 제로 제품 출시 후 매출이 7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1999년 출시돼 올해 27주년을 맞은 '초록매실'은 지난 2024년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초록매실 제로'와 '초록매실 스파클링 제로'를 선보였다. 웅진식품은 초록매실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제로 제품 출시 이전인 2023년 상반기보다 72%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간 판매액 역시 2023년 대비 2024년 28%, 2024년 대비 2025년 16%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된 '초록매실 제로'는 출시 100일만에 11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3800만 병을 넘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장수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출시 60년이 넘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한 '얼박사(얼음+박카스+사이다)' 레시피를 제품화한 얼박사를 출시해 한 달 만에 100만캔 판매를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도 대표 장수 브랜드인 '월드콘'과 '티코'를 저당 제품으로 선보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익숙한 브랜드에 새로운 경험을 더하는 전략이 젊은 소비층 유입과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