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항식 CIRS그룹코리아 대표(왼쪽)와 이상준 WFT연구원장이 1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제공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글로벌 규제 컨설팅 업체가 손을 잡았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산하 WFT연구원은 글로벌 식품·화학 규제 컨설팅 전문기관 CIRS그룹코리아와 푸드테크 분야의 안전기술 기반 구축 및 대체단백 소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푸드테크 안전기술 구축 및 글로벌 확산, 세포배양·식물성·곤충단백 등 대체단백 소재의 해외 수출 활성화, 푸드테크 기업 대상 글로벌 규제 대응 및 안전기술 컨설팅·교육,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연내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 세포배양식품 및 대체단백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인증·수출 맞춤형 컨설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체단백 산업은 미래 먹거리 시장을 이끌 신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가별 원료 승인 절차와 안전성 평가 기준이 달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규제 대응이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협약은 CIRS코리아가 보유한 국가별 식품·화학물질 규제 대응 전문성과 WFT연구원의 국내 푸드테크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안전성 입증과 해외 인증 획득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상준 WFT연구원장은 "푸드테크는 신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는 분야인 만큼 안전기술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하다"며 "신기술 적용 식품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