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매출은 4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고환율과 국제유가 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국내 사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판매가 늘고 해외 자회사 실적이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폴리에틸렌(PE) 기반의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유니소재'를 앞세워 북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했다. 이에 따라 소재 부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베트남 계열사 딴띠엔패키징(TTP)도 베트남 내수 시장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 판매처를 넓히면서 매출이 약 20% 늘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확대해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렸다"며 "하반기에도 포장재 수출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소재와 첨단 필름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