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감자스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국내외 생산능력을 늘리고 국가별 맞춤형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오리온은 지난해 포카칩과 오!감자, 스윙칩, 예감 등 감자스낵 매출이 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오리온의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메가브랜드 9개 중 4개도 감자스낵 브랜드다.
중국에서는 오!감자가 지난해 단일 브랜드 매출 2600억원을 기록했다. 스윙칩은 올해 1분기 초코파이를 제치고 중국 법인 2위 브랜드에 올랐다. 회사는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스윙칩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기존보다 25%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청주공장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감자스낵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최대 50% 늘어난다. 베트남에서도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