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KGC)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홍삼 음료 '홍삼원'을 일상 음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영양제를 챙겨 먹는 대신 출근길이나 운동 전후 간편하게 마시는 형태로 건강관리 방식이 바뀌면서, 홍삼 섭취 방식도 농축액에서 액상 음료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9일 KGC에 따르면 홍삼원은 계약재배로 확보한 6년근 홍삼을 원료로 한 액상 건강음료다. 기본 제품인 '홍삼원'을 비롯해 가벼운 음용감을 앞세운 '홍삼원 딜라이트', 데워 마실 수 있는 '데워먹는 홍삼원'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저칼로리 제품인 '홍삼원 딜라이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홍삼에 대추·계피·생강·구기자 등 식물성 원료와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을 더한 제품으로, 올해 1~2월 두 달간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2배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기려는 신규 소비자층이 유입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카페인 없는 건강 에너지 음료'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천연식품 박람회 'NPEW 2026'에 홍삼원을 출품해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전통 원료인 홍삼을 현대적 음료 형태로 제안해 케이(K)웰니스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홍삼원은 6년근 홍삼을 바탕으로 맛과 음용 편의성을 높여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건강음료"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방식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여 홍삼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