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의 핵심 상권에 대형 매장을 잇달아 열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찌민 'BBQ 미득점' 입장을 위해 시민들이 줄 서 있는 모습./.BBQ제공

27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지역에 50평 규모의 'BBQ 그린스타점'을 연 데 이어 호찌민 7군 푸미흥 신도시에 45평 규모의 'BBQ 미득점', 1군 응우옌 타이혹 거리에 35평 규모의 'BBQ 타이혹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 5월 호찌민 푸뉴언 지역의 대표 외식 상권인 판실롱에 남부 지역 첫 매장을 선보였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미득점과 타이혹점을 추가로 열면서 호찌민 매장을 3개로 늘렸다.

BBQ는 하노이와 호찌민의 주요 소비 상권에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북부에서는 중상류층 주거지역과 대규모 아파트 배후 상권을, 남부에서는 판실롱과 푸미흥 신도시, 응우옌 타이혹 거리 등 주요 상업·관광 상권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하노이 그린스타점은 주거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팜반동 지역에 자리 잡았다. 중상류층 주거지역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생활권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 전면 광장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과 지역 주민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다.

호찌민 2호점인 미득점은 45평 규모로 84석을 갖췄다. 매장이 들어선 푸미흥 신도시는 호찌민을 대표하는 계획도시이자 국제 주거지역으로, 외국인 거주자와 고소득 소비층이 밀집해 외식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호찌민 3호점인 타이혹점은 35평 규모로 48석을 갖췄다. 호찌민 1군 벤탄시장과 여행자 거리 인근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과 현지 직장인 등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BBQ는 기대하고 있다.

신규 매장을 모두 35~5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구성한 것은 단순 배달·포장 중심의 치킨 매장을 넘어 현지 고객이 식사와 모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치킨뿐 아니라 한식과 피자, 버거 등을 함께 판매해 가족과 관광객,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매장에서는 골든프라이드치킨과 시크릿소스치킨, 동남아시아 한정 메뉴인 UFO 치킨 등을 판매한다. 떡볶이와 잡채,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와 피자, 치킨버거, 샐러드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재 BBQ는 베트남에서 4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도시의 소비 특성과 상권에 맞춘 출점을 이어가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하노이와 호찌민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거점을 확대하며 베트남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시의 전략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 시장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