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북 청도 농업회사법인의 '본가 총각김치'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김치로 경북 청도 농업회사법인 본가의 '본가 총각김치'가 뽑혔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본가 총각김치를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하는 등 우수 국산 김치 9종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본가 총각김치는 대추·황기 등 한약재 추출물을 더해 숙성 속도를 늦추고 저장성을 높인 제품이다. 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이다. 갓 담갔을 때의 아삭한 식감과 숙성 후의 새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은 나리찬농업회사법인의 '나리찬 진 포기김치'가 받았다. 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에는 임진강김치 '미금치 율무 포기김치', 솜씨가 '솜씨가 신토불이 총각김치', 청원오가닉 '포기김치(골드)' 3종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치타운 '정휴선 전라도 총각김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연천지사 '오색 소반 포기김치', 솜씨가 '솜씨가 신토불이 포기김치', 본가 '본가 약선 배추김치' 등 4종에 돌아갔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20일 '제7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김치품평회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15회째다. 맛뿐 아니라 작업장 위생 관리, 안전성, 국산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소비자와 해외 유통업체 관계자가 심사에 참여해 해외 소비자 선호도와 수출 가능성을 함께 따졌다. 국내 김치 품평 기준에 수출 경쟁력을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업체에는 9월부터 주요 오픈마켓 입점과 TV홈쇼핑 생방송, 라이브커머스 등 판촉 기회가 제공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는 글로벌 K푸드의 선두 주자"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김치를 선발해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