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국제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지난 20일 오전 2시부터 5시까지 음식 배달 주문이 전주 같은 요일·시간대 대비 39.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간대별로 오전 4시 킥오프를 앞둔 오전 3시대 주문이 72%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킥오프 직후인 오전 4시대 주문 건수는 55.8% 늘었고, 오전 2시대에도 16.7% 증가했다.
가장 주문 건수가 많은 메뉴는 치킨이었다. 치킨은 주문 건수 기준으로 각각 2위, 3위인 카페와 패스트푸드에 비해서도 약 3배 많은 주문 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치킨업계는 이번 대회 기간 호황을 누렸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팀과 멕시코의 조별 리그 2차전이 열린 지난 19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매장 매출은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약 4.5배 증가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음식 카테고리가 10~20%가량 주문 수가 늘어난 가운데, 카테고리별 주문 수 증가율 역시 치킨이 13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자(75.3%), 족발(74.5%) 등 야식 대표 메뉴가 뒤를 이었다.
배민 관계자는 "결승전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밤새 응원하며 즐긴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배달 주문 수요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