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사조가 다음 달 초부터 통조림과 장류, 식용 유지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사조는 다음 달 3일부터 주요 가공식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별로 통조림류 가운데 참치캔 제품이 10%, 꽁치와 고등어 등 수산캔 제품이 20% 오른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제품과 참기름, 들기름 등 식용 유지 제품의 가격도 각각 12%씩 일괄 인상된다.
사조는 이미 지난 2일부로 어묵과 맛살 제품의 가격을 6∼7% 인상했다.
식음료 업계는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전후로 가격 인상 카드를 잇달아 꺼내 들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고려해 인상을 미뤘던 업체들이 누적된 비용 부담을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