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필리핀 현지 식음료(F&B) 기업 제이제이알 브라더스 푸드(JJR BROTHERS FOOD CORP.)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F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특정 국가·지역의 현지 파트너사에게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시스템을 통째로 부여하고 그 대가로 가맹비·로열티 등을 받는 해외 진출 방식 중 하나다.
제이제이알 브라더스 푸드는 식당·카페·마트·유통·물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공급 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필리핀 F&B 및 유통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넓혀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한국 F&B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도 있다.
필리핀은 캐나다, 베트남, 요르단, 미국에 이어 더벤티가 5번째로 진출한 국가다. 이번 필리핀 진출은 시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게 더벤티 측 설명이다. 필리핀은 젊은 소비층이 두텁고 외식·카페 문화가 활발하게 형성된 곳이다. 더벤티가 내세운 다양한 음료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선보이기엔 적합한 시장으로 꼽힌다.
더벤티는 올해 3분기 중으로 필리핀 1호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필리핀 소비자 특성·상권 환경을 반영한 매장 운영 방식과 메뉴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더벤티가 동남아 시장 확장에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동남아시장에서 더벤티의 브랜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입증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