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냉동 기술을 통해 갓 삶은 면의 식감을 가정에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냉동면을 프리미엄 면식의 영역으로 키워 나가고자 합니다."
김미라 면사랑 커뮤니케이션부문 부문장(이사)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티앤아이1010에서 열린 '면사랑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면·소스 전문기업인 면사랑은 이날 여름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냉동면 기술력과 소비자 시장(B2C)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면사랑은 이날 신규 TV 광고도 공개했다. 김 부문장은 "올해 처음 TV 광고를 선보인 것은 냉동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B2B(기업간 거래) 기반이 강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여름면 챌린지 등 체험형 마케팅과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근석 면사랑 연구소장은 냉동면의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냉동 우동면은 밀가루와 전분, 소금 등 최소한의 원재료만 사용하고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급속 냉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존제가 필요 없다"며 "생면보다도 더 좋은 식감과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B2C 사업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김 부문장은 "올해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건강을 고려한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면사랑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유통 채널 확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제품을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마트에도 일부 제품을 입점시켰다"며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홀세일 채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냉동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냉동식품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냉동면은 품질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B2B 시장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B2C 시장에서도 점차 인식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일본 지사를 운영 중이며 미국과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국가와 거래처의 규제 기준에 맞춰 원료와 제품을 조정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목표도 제시했다. 강 소장은 "올해 매출 목표는 2700억원"이라며 "이를 달성하면 내년에는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냉동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6000평 규모의 냉동창고를 새로 구축했다"며 "그만큼 냉동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한편 면사랑은 이날 ▲여름냉동면 ▲여름냉쫄면 ▲여름메밀면 ▲여름건면 ▲여름누들헬시 등 여름면 카테고리를 테마별로 구성한 '여름면 전시존'을 선보였다. 면사랑은 지난 16일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 ▲냉우동 ▲냉메밀소바 등 총 3종의 냉동면 밀키트 신제품을 전국 롯데마트에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