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글로벌 물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 삼남에 조성한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 전경./오뚜기 제공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는 건축 연면적 5560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자동화 창고로 조성됐다. 최대 9980팔레트(PLT)를 보관할 수 있으며, 증가하는 수출 물량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물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입출고, 스티커 작업, 피킹(합적·분할) 등 물류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 등 자동화 설비 기반의 입출고 운영 체계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췄다. 오뚜기는 이를 통해 물류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가 수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 것은 해외 사업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 국내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라면, 소스, 간편식 등 K푸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면서 식품업계 전반에서 수출 대응력과 물류 효율성이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8일 센터 완공을 기념하는 준공식도 열었다. 준공식에는 내부 관계자 55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과 오버헤드도어 오픈식, 준공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가 성장하는 상황에서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물류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수출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